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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병과 고통은 좋은 약, 전화위복의 기쁨을 줍니다”
무비 스님은 13일 서울 잠실 불광사 유치원에서 2시간 동안 불교와 인생을 설파했다. 신동연 기자 광풍제월(光風霽月). 인품이 고매하고 마음결이 깨끗하여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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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간 외출 않고, 팔만대장경 一讀하고 … 쉼 모르는 ‘청소년 교화의 대모’
교계 원로이신 탄허·석주·고산 대종사께서는 신흥사를 즐겨 찾으셨다. 세 분은 이구동성으로 “성일 스님처럼 신심과 원력이 뛰어난 사람이 각 도(道)에 한 명씩만 있다면 근심이 없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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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불교는 건강한가] 지리산 실상사서 열린 자기 성찰 자리 ‘야단법석’에 가보니 …
격이었다. ‘한국불교의 현주소’를 겨냥한 스님들의 목소리는 비장했다. 간화선(看話禪·화두를 근거로 수행하는 참선법) 수행법과 선방 풍토, 종단 정치판과 승가의 세속화 등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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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경고등 앞에 선 한국불교
종교가 ‘박제’가 될 때가 있다. 그때 종교의 생명은 시들고 종교의 껍질만 남는다. 2500년 전 인도가 그랬다. 오랜 세월 내려오던 브라만교(힌두교의 전신)는 박제가 돼갔다.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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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수행·삶 따로 가는 불교 난상토론 해보는 자리”
“불교 조계종의 소의경전(근본으로 삼는 경전)은 『금강경』이다. 그런데 조계종의 구성원들이 『금강경』 정신에 맞게 살고 있는가?” 15일 인사동에서 만난 도법(59·인드라망생명공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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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종교 신간] 『선지식에게 길을 묻다』 外
◆불교 조계종 총무원 박희승 기획차장이 월간 ‘법회와 설법’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『선지식에게 길을 묻다』(은행나무, 1만5000원)를 펴냈다. 저자는 서문에서 “달라이 라마나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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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종교신간] 소문난 글쟁이 外
◇월간 ‘해인’의 편집장을 지낸 ‘소문난 글쟁이’ 원철 스님(조계종 총무원 재무국장)이 산문집 『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』(뜰, 1만원)를 출간했다.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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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혜스님, 선을 통해 시대정신 일깨워”
중국 저장성 닝파에 있는 아육왕사의 전경. 1700년 전에 세워진 고찰이다. 간화선 창시자인 대혜 선사가 수행했던 사찰이다. 중국 항저우 천목산에 있는 개산노전에 모셔진 고봉 선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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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미 있는 것’에 눈 뜨면 삶도 가뿐하고 죽음도 가뿐하다 …
열다섯 살 때였다. 소년은 마을 근처의 절에 놀러갔다. 거기서 동자승을 만났다. 동자승은 명구(名句) 한 구절을 읊었다. “삼일수심(三日修心)은 천재보(千載寶)요, 백년탐물(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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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종교단신] 벽암록 外
◆중국 선(禪)어록의 백미로 꼽히는 '벽암록'(민족사, 전체 12만원)이 완역돼 나왔다. 시인이기도 한 석지현 스님이 9년간의 번역 끝에 '속어 낱말사전'을 포함해 다섯 권짜리 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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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터넷 법당' 무비 스님 신심명 강의 책으로 펴내
범어사 승가대학 강주(講主)를 역임한 무비(無比.64.사진) 스님이 책을 펴냈다. '불교문학의 백미'로 불리는 '신심명'을 들고 씨름한 결과를 정리한 '무비스님의 신심명 강의'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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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대 불경 69만자 금 글씨로 써냈다
▶ 4년 동안 4대 경전 69만 자를 금 글씨로 베껴 쓴 허락씨(오른쪽)와 김영로씨.▶ 경전을 그림으로 요약한 변상도. 불교 신자 두 사람이 금가루 글씨로 4년 동안 불경 69만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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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종 행자교육원 늦깎이 출가자 몰려
불교 조계종에 40대 이상 늦깎이 출가 희망자가 대거 몰렸다. 조계종 교육원(원장 무비스님)이 최근 제24기 행자교육원 입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2백92명(여자 97명)중 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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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 소식]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外
*** 조계종 총무원장 내달 선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4일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. 후보등록은 14~16일이다. 관음사 주지인 종하 스님과 수덕사 주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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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200년 깊이의 깨달음과 만난다
경남 합천의 해인사가 다음달 1일 창건 1천2백주년을 맞아 '개산(開山)대재'를 열고 있다. 지난 24일 시작해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질 이 행사에서는 해인사가 배출한 역대 조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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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2개 축구공燈 들고 부처님 오신날 월드컵 자축
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날(19일) 봉축행사가 월드컵과 맞물려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. 이 기간에 외국인을 손님으로 맞아 한 두 프로그램을 구경시킨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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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영화계, 할리우드로 눈 돌리나
"이젠 한국 영화도 세계의 주류 시장에 진입해야한다. 홍콩 영화의 쇠락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그것은 단견(短見)일 뿐이다. 홍콩 영화계는 쇠락한 게 아니라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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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비스님 "자격고시 붙어야 주지 임명"
"앞으로는 스님들도 고시에 합격해야 주지가 될 자격이 생깁니다." 총무원 교육원장 무비(無比)스님이 '제3급 승가고시'를 처음 시행한 결과를 평가하며 의욕적으로 한 말이다. 무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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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축총림 방장에 월하 스님 추대
경남 양산 통도사의 원로스님인 월하(月下)스님이 4일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서 열린 조계종 종회에서 영축총림 방장(총림의 최고 지도자)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. 월하 스님은 1998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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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총무원장 김법전스님 종회의장엔 오연원스님
대한불교조계종은 18일상오 제70회 총회를 열고 김법전스님(56)을 새 총무원장으로, 오연원스님을 새총회의장으로 선출했다. 이날 종회는 석무비 김천장스님을 각각 총회부의장으로 선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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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가 교육 연구발표불교문화 연구소서
동국대학교 불구문화연구소(소장 김영태)는 16일 교수 회의실에서 『한국승가교육의 어제와 오늘』 에 관한 연구발표 및 토론회를 갖는다. 한국불교교육의 새 이정표를 찾기 위한 시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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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승려는 수행만이 중생을 위하는 길"
『산은 산이요, 물은 물이로다.』이 짤막한 법어 한 마디만을 전한 채 자신의 종정 추대식에도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불교 조계종의 이성철 종정(70)-. 가야산 해인사 경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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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 종단「정화」3개월만에 새 출항
불교 조계 종단이「정화」의 소용돌이 속을 헤어나 마침내 3개월만에 정상화됐다. 오늘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은 정화 중전 회의 발족- 비리승려 징계-종헌 개정-원로회의 구성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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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화엄경』 국역본 출간
석가모니가 득도한 후 21일간에 걸쳐 설법한 내용이 담긴 불교 최상승의 경전 『화엄경』이 완전 국역되어 출간되었다. 대원암의 조실 이며 동국대 선원장인 김탄허 스님(63)에 의하여